아인슈타인이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했다는 그 복리예요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어요. 복리는 원금에 붙은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어요. 처음엔 별 차이 없어 보여도,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져요.
| 기간 | 단리(연 10%) | 복리(연 10%) |
|---|---|---|
| 10년 | 200만원 | 259만원 |
| 20년 | 300만원 | 673만원 |
| 30년 | 400만원 | 1,745만원 |
* 100만원을 연 10%로 굴렸을 때 최종 금액
연 6% 수익률이면 72÷6=12년, 연 12%면 72÷12=6년 만에 원금이 2배가 돼요. 정확한 값은 아니지만 대략적인 감을 잡기에 좋은 암산법이에요.
목돈을 한 번에 넣는 것보다 매달 꾸준히 적립하면, 초반에 넣은 돈일수록 복리로 불어나는 기간이 길어져요. 그래서 "얼마를 넣느냐"만큼 "얼마나 일찍, 얼마나 꾸준히 넣느냐"가 중요해요.
같은 연이자율이라도 이자를 계산해서 원금에 합치는 주기가 짧을수록(월복리 > 연복리) 최종 금액이 조금 더 커져요. 매달 이자가 원금에 합쳐지면 그 이자에도 다음 달부터 바로 이자가 붙기 때문이에요. 차이는 크지 않지만, 장기간·큰 금액일수록 무시할 수 없어져요.
매달 말 30만원씩 연 5%(월복리)로 꾸준히 적립했을 때 결과예요. 세금·수수료는 빼지 않았어요.
| 기간 | 넣은 원금 | 최종 금액 |
|---|---|---|
| 10년 | 3,600만원 | 약 4,658만원 |
| 20년 | 7,200만원 | 약 1억 2,331만원 |
| 30년 | 1억 800만원 | 약 2억 4,968만원 |
10년 차에는 이자가 원금의 30% 정도지만, 30년 차에는 이자가 원금보다 많아져요. 기간이 길수록 이자가 이자를 낳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에요.
같은 조건(월 30만원, 연 5%)으로 65세까지 모은다고 할 때, 25세에 시작하면 약 4억 5,781만원, 35세에 시작하면 약 2억 4,968만원이 돼요. 넣은 돈은 3,600만원 차이인데 결과는 약 2억 813만원이나 차이 나요. 복리에서는 금액보다 시간이 더 큰 역할을 한다는 걸 보여주는 숫자예요.
| 연수익률 | 72의 법칙 | 실제(연복리) |
|---|---|---|
| 2% | 36.0년 | 35.0년 |
| 4% | 18.0년 | 17.7년 |
| 6% | 12.0년 | 11.9년 |
| 8% | 9.0년 | 9.0년 |
| 10% | 7.2년 | 7.3년 |
| 12% | 6.0년 | 6.1년 |
6~10% 구간에서는 거의 정확하고, 금리가 아주 낮거나 높을수록 오차가 조금 커져요.
예적금 이자에는 이자소득세 15.4%가 붙고, 투자 상품은 수수료나 세금이 수익률을 깎아요. 또 물가가 오르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줄어들기 때문에, 실제로 불어나는 구매력은 대략 '수익률 − 물가상승률'로 보는 게 현실적이에요. 연 5%로 굴려도 물가가 연 2% 오르면 실질적으로는 3% 정도 불어나는 셈이에요.
Q. 은행 적금도 복리인가요?
시중 적금은 대부분 단리예요. 복리 효과를 보려면 만기에 받은 원리금을 다시 예치하거나, 수익이 자동으로 재투자되는 상품처럼 이자를 다시 굴리는 구조가 필요해요.
Q. 월복리 상품이 연복리보다 항상 좋나요?
같은 금리라면 월복리가 조금 더 많지만 차이는 작아요. 1,000만원을 연 5%로 10년 두면 연복리는 약 1,629만원, 월복리는 약 1,647만원이에요. 연복리 상품 금리가 0.2%p만 높아도(연 5.2%, 약 1,660만원) 순서가 뒤집히니, 복리 주기보다 금리를 먼저 비교하세요.
최종 업데이트: 2026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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